📘1장: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
주제: 성육신, 세례 요한의 증언, 제자들의 첫 만남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말씀은 하나님이셨다 (1:1).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됨 (1:14).
세례 요한(Ἰωάννης, Iōannēs)이 예수(Ἰησοῦς, Iēsous)를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증언함.
안드레(Ἀνδρέας, Andreas), 베드로(Πέτρος, Petros), 빌립(Φίλιππος, Philippos), 나다나엘(Ναθαναήλ, Nathanaēl) 등이 예수를 따르기 시작함.
📘2장: 가나의 혼인잔치와 성전 정결
주제: 예수의 첫 표적, 새 질서, 권위
갈릴리(Γαλιλαία, Galilaia) 가나(Κανὰ, Kana)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심 – 첫 표적 (2:11).
예루살렘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심.
예수의 몸을 성전이라 하며 부활을 예고하심 (2:19).
📘3장: 니고데모와 거듭남
주제: 성령으로 거듭남, 믿음으로 영생, 하나님의 사랑
니고데모(Νικόδημος, Nikodēmos)와의 대화 –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 (3:3).
모세가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함 (3:14).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심 (3:16).
📘4장: 사마리아 여인과 생수
주제: 예배, 메시아의 계시, 생명의 물
수가(Συχάρ, Sychar)의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 –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약속하심.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4:24).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음.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심.
📘5장: 베데스다 병자의 치유
주제: 안식일 논쟁, 생명의 권세, 심판자 예수
베데스다(Βηθζαθά, Bethzatha) 못가의 38년 된 병자를 고치심.
안식일에 행한 치유로 유대인들의 비난을 받음.
예수께서 아버지와 동등한 권세를 주장하심 (5:18).
예수는 생명을 주시는 이시며 심판을 맡으신 자임.
📘6장: 오병이어와 생명의 떡
주제: 참 생명의 떡, 믿음과 거절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심 (6:10–13).
예수께서 바다 위를 걸으심.
예수는 하늘에서 내려온 참된 생명의 떡이라 선언 (6:35).
많은 제자가 떠나고, 베드로가 믿음을 고백함 (6:68–69).
📘7장: 초막절과 예수의 정체
주제: 하나님의 때, 성령 약속, 진리의 분별
초막절 중반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르치심.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않았다" (7:6).
성령을 믿는 자에게 약속하심: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7:38).
무리가 예수의 정체에 대해 논쟁함.
📘8장: 간음한 여인과 세상의 빛
주제: 죄사함, 빛,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간음하다 잡힌 여인에게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심.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8:11).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자는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8:12).
📘9장: 맹인의 치유와 영적 맹인
주제: 영적 분별, 고백과 배척, 하나님의 일
날 때부터 맹인된 자를 고치심.
바리새인들과의 논쟁: 예수께서 하나님의 일로 맹인을 고치심.
"내가 세상에 심판하러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는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9:39).
📘10장: 선한 목자와 양
주제: 목자의 사랑, 생명의 보장, 하나 됨
예수는 선한 목자이며, 양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심 (10:11).
예수와 아버지는 하나이심 (10:30).
유대인들이 다시 돌로 치려 함.
📘11장: 나사로의 죽음과 부활
주제: 부활, 생명, 하나님의 영광
나사로(Λάζαρος, Lazaros)가 죽은 지 나흘 만에 예수께서 무덤에서 불러내심 (11:43).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11:25).
많은 유대인이 믿으나, 대제사장들이 예수를 죽이기로 결의함.
📘12장: 예수의 발 씻김과 입성
주제: 사랑의 헌신, 메시아의 도래, 자기 부인의 길
마리아(Μαρία, Maria)가 향유로 예수의 발을 씻김.
예루살렘 입성 – 종려주일 사건 (12:13).
하늘에서 음성이 들림: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영광스럽게 하리라" (12:28).
📘13장: 세족식과 새 계명
주제: 섬김, 사랑의 본, 배신의 예고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3:15).
가룟 유다(Ἰούδας Ἰσκαριώτης, Ioudas Iskariōtēs)의 배신 예고.
새 계명을 주심: "서로 사랑하라" (13:34).
📘14장: 위로와 약속
주제: 천국의 소망, 성령의 약속, 진리의 길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14:1).
예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 (14:6).
보혜사 성령을 약속하심.
📘15장: 참포도나무와 사랑의 명령
주제: 연합, 열매 맺음, 주 안에 거함
예수는 참포도나무요 우리는 가지임. 열매 맺는 자는 아버지께서 가지치기 하심.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15:4).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음.
📘16장: 성령의 사역과 기쁨의 약속
주제: 성령의 증언, 환난과 소망, 기도의 능력
보혜사 성령은 죄, 의, 심판에 대해 세상을 책망하심.
슬픔이 기쁨으로 바뀜을 약속하심 (16:20).
예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기도할 수 있는 특권.
📘17장: 대제사장의 기도
주제: 중보, 연합, 영광
예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 드린 기도.
자신의 영광 회복을 구하고,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심.
믿는 자들이 하나 되기를 위하여 간구하심 (17:21).
📘18장: 체포와 심문
주제: 고난의 시작, 진리의 증거, 배신과 부인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께서 체포되심.
베드로가 세 번 예수를 부인함.
대제사장 가야바(Καϊάφας, Kaiaphas) 앞에서 심문 받으심.
빌라도(Πόντιος Πιλᾶτος, Pontios Pilatos) 앞에 섬.
📘19장: 십자가에 못 박히심
주제: 대속의 죽음, 성취된 예언, 승리의 외침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 – "다 이루었다" (19:30).
병사들이 예수의 옷을 제비 뽑아 나눔.
예수의 옆구리를 찌르자 피와 물이 나옴.
📘20장: 부활과 나타나심
주제: 생명의 승리, 평안과 사명, 믿음
막달라 마리아(Μαρία ἡ Μαγδαληνή, Maria hē Magdalēnē)에게 처음 나타나심.
도마에게 나타나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0:27).
📘21장: 제자들에게 나타나심과 사명 위임
주제: 회복, 사랑의 확인, 파송
예수가 갈릴리 바닷가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 고기를 많이 잡게 하심.
베드로에게 세 번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심 – 목양 사명 위임.
요한의 증언으로 복음서 마무리됨.
요한복음 연구 역사
1. "로고스(λόγος)" 개념 – 말씀으로 시작하는 복음서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로 시작함 (요 1:1).
예수님은 “말씀(로고스)”으로 표현되며, 창세기의 창조 이야기와 연결됨.
단순한 역사적 예수가 아니라, 선재하신 하나님의 아들, 우주적 존재로서 서술됨.
2. 7가지 표적과 “나는 ~이다” 선언
예수님의 기적은 ‘기적’이 아닌 표적(σημεῖον, semeion)으로 불리며, 신적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한 것임.
대표적 표적:
물이 포도주로 (2:1–11)
왕의 신하의 아들 고침 (4:46–54)
38년 된 병자 고침 (5:1–15)
오병이어 (6:1–15)
물 위를 걸음 (6:16–21)
맹인의 눈 뜸 (9장)
나사로의 부활 (11장)
예수님은 “나는 ~이다”라는 자기 선언을 7회 하심:
예: “나는 생명의 떡이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등
이는 구약에서 하나님의 자기 계시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다(I AM)”(출 3:14)와 연결됨.
3. 요한복음에는 없는 것들
산상수훈,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 세례 이야기, 악령 추방, 예수님의 비유들, 최후의 만찬 제정 등은 등장하지 않음.
대신 긴 고별 설교(요 13–17장)와 대화 중심의 사역이 강조됨.
4. 하나님과의 관계 강조 – 인격적이고 내면적인 초청
믿음은 단순한 지식이 아닌 깊은 관계적 응답을 요구함.
니고데모(3장), 사마리아 여인(4장), 마르다(11장)와의 대화처럼 예수님은 개별적인 인간의 내면에 다가가심.
영생은 죽음 이후가 아니라, 지금 여기서 시작되는 삶으로 설명됨 (요 17:3 “영생은... 하나님과 예수를 아는 것”)
5. 성령(보혜사)에 대한 신학
요한복음에서는 성령을 보혜사(παράκλητος, Paraklētos)라고 부르며, 예수님의 부재 후 진리를 가르치고 인도하는 분으로 묘사함 (요 14–16장).
단순한 능력이 아닌 인격적 존재로 성령을 설명함.